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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오패(春秋五覇)와 송양지인(宋襄之仁)

2019-11-10(일) 19:48
[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춘추오패(春秋五覇)와 송양지인(宋襄之仁)

춘추오패는 춘추시대 패권을 다투던 다섯 나라를 부르는 말로 제(齊) 환공, 진(晉) 문공, 초(楚) 장왕, 진(秦) 목공, 송(宋) 양공을 부르기도 하고 진, 송 대신 오(吳)왕 부차, 월(越)왕 구천을 넣기도 한다.

지금 동북아 정세와 비교하면 좋을 듯하다.
송양지인은 ‘송나라 양공(襄公)이 베푼 인의(仁義)’라는 의미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B.C.638년 춘추시대 오패 중 하나인 송나라의 양공은 송·등·허·위의 네 나라 군대를 이끌고 초나라를 도우러 가는 정나라를 공격하러 가다가 그를 구원하러 온 초나라 군대와 홍수(泓水)에서 조우하게 된다.

그런데 초나라 군사가 전열을 흩트리며 강을 건너자 송 양공은 군사력이 훨씬 우세한 초나라가 홍수(泓水)를 건너기 전에 기습 공격을 해야 한다는 재상이자 이복형인 공자 목이의 조언을 “인(仁) 군대가 할 일이 아니다. 적이 대오를 정비할 때까지 기다린 후 공격한다.”라는 논리를 펴며 거절하고 기다리다 송나라는 대패하고 송 양공은 이 전투에서 허벅지의 큰 부상으로 결국 목숨을 잃게 되었다.

그 후 송양지인은 어리석은 사람을 조롱하는 말, 지혜롭지 못한 행동을 꾸짖는 말로 주로 쓰이고 있다.

예수가 바리새인에게 "너희들은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주지 마라. 돼지가 진주를 밟고 돌아서 너희에게 덤빌까 두렵다."라고 한 말과 일맥상통한다.

일본의 소설가 다나카 요시키는 중세 전쟁을 모티브로 한 그의 장편 소설 ‘아르슬란 전기’에서 "정의로운 사람이 이긴다는 생각은 힘이 센 사람이 이긴다는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개인이라면 도덕적인 존재가 되는 것도 그 개인에게는 좋은 일이겠으나, 국가가 도덕적인 존재가 되겠다는 것은 주변 국가들에게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미, 중, 러 가 돌아가며 카디즈를 침범하고 있다.

믿었던 혈맹이 47조를 요구한다는 뉴스도 빗발친다.

일제의 경제침략은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잔존 일본인, 토착 왜구, 적폐들의 패악질이 풍토병으로 자리 잡기 전에 방역을 마쳐야 한다.

집단 면역에 성공했다는 착각의 틈을 그 바이러스들은 뚫고 들어온다.

송 양공은 자신이 개최한 회의에 소국이 늦게 도착했다는 이유만으로 소국 증(鄫)나라 군주를 인신공양의 제물로 바칠 정도로 무자비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무자비한 인물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춘추시대 이후에도 계속 놀림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송 양공처럼 이중적 행동으로 약점을 잡힌 것이 아니라면 국민을 믿고 내부 총질하는 자들을 걸러내서 체질을 개선하고 합의된 공통의 목표를 향한 결집력과 인성교육으로 체력을 길러야 한다.

미, 중, 러, 일이 내, 외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때, 잔존 일본인, 토착 왜구, 적폐세력들이 모두 다 泓水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일본인의 감언이설과 협박을 뿌리치고 조선총독부를 폭파 해체 시킨 ‘김영삼 전)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요즘이다.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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