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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엽 칼럼] 재개발과 기생충

2020-02-14(금) 15:54
사진 = 최종엽 논설위원
[신동아방송=최종엽 논설위원] 공직에 몸담다 퇴직 후 우연히 재개발 조합장을 하고 있는 지인을 한 식당에서 만났다.

늘 자신감에 차있고 몸이 다부졌던 분이었는데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이유를 물었다. “재개발업자들 날강도에 기생충 입니다,

소주 한잔을 단숨에 삼킨 지인은 “신뢰도 없고 도덕이나 기업윤리는 찾아 볼 수 없는 야수 같은 존재들입니다” 라며 업계의 불신을 말하며 침을 튀겼다.

미팅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기생충 영화에 대해 물었다. 아카데미 영화상 4부문을 석권한 영화라며 TV화면에 기생충을 띄워준다.

영화 기생충 줄거리는 이렇다.

지하방에서 피자박스를 조립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4식구가 있다. 아들 ‘기우’가 명문대 생을 사칭하여 IT기업의 박사장 딸의 가정교사로 취업한다.

기우는 동생 기정을 미국 명문대생으로 위장시켜 미술교사로 끌어들인다.

수업이 늦은 날, 기정은 박사장의 차로 퇴근하는데 차 뒷자리에서 팬티를 벗어 사장석에 두고 내린다.

이튼날 박사장은 펜티를 발견하고 운전기사를 해고 시키는데 기정은 박사장에게 부잣집에서 수십년 간 일한 지인이 있다고 주인을 기만해 아버지 기택을 끌어 들이고 가정부를 결핵환자의 누명을 씌워 해고 시키며 어머니 충숙까지 박사장 집에 기생충으로 달라붙는다.

이들은 주인이 캠핑을 떠나자 주인의 침대를 비롯 범할 수 없는 영역을 침범하고 양주를 꺼내 무질서한 가족파티를 즐기는 막장드라마를 연출한다.

이때 가정부, 문광의 방문과 조우한다. 지하실에는 빚에 쫒기는 문광의 남편이 숨어있었는데 급한 해고 수습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하실에서 문광이 남편 근세와 만나고 이를 몰래 지켜보는 기택가족은 우발사고로 모두 한자족이란 정체가 탄로 나며 사진을 찍어 박사장에게 전송하려는 문광과 제지하려는 기택과의 난투극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문광이 사망한다.

한편 박사장 가족은 홍수로 급히 귀가 하였으나 기택가족은 아슬아슬 위기를 모면한다.

이튼날 박사장 아들 다송의 생일잔치가 정원에서 벌어지고 문광의 남편이 지하에서 나와 기우에게 중상을 입히고 기정을 찔러 살해하는데, 이 아비규환 상황에서 기택이 박사장을 살해 하고 지하방 때보다 더 비극적 삶으로 종결되는데 이 시대의 빈부격차와 갈등을 다룬 영화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알아야 면장免葬한다. 재개발 조합이나 추진위 및 주민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갔다.

△업체들은 전문성이 부족한 조합장들에게 함정이나 올가미를 씌워 힘을 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토지주 들의 간섭을 받지 않아야 이익이 많고 의사결정이 편하다는 것이다.

△ 시행업체들 대부분이 자금 사정이 열악하며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금 압박을 받으며 철거나 분양 등 업체참여의 조건으로 자금을 끌어오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인감을 받을 때는 반드시 지역에서 토지를 가지고 뿌리를 내린 토지주 대표나 조합장으로부터 확실한 보장 장치를 받고 마지막 허가 단계에서 제출해야 피해를 입지 않는다.

재개발 업체 무서운 존재들

감탄고토, 즉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말이 있다. 재개발 관련 업체들이 남긴 족적을 추적하면 도덕윤리나 경영철학이 없고 무서운 먹이사슬 논리에 충실 할 뿐이다.

업체 선정 시 주의해야 하나 확인 할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진과정에서 업체의 감언이설에 주의 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하며 OS는 반드시 조합(추진위) 에서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사람을 공개 검증하여 체용해야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

신동아방송 최종엽 회장 dkcncc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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