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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에 아이들의 뜨거운 기대와 환호 속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굴렁쇠 굴리기, 사방치기, 자치기, 투호놀이 등 총 7개의 전통놀이 체험코너를 만들어 진행됐는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를 접하는 기회가 됐고,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는 잠시나마 순수했던 동심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리초가 과학탐구 교육의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상리초 발명교실에서 가정의 소원과 사람을 담아 ‘열기구’를 만들어 띄우는 행사를 겸해 실시해 가족간의 화합과 사랑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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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가한 상리 가족들은 자율적으로 규칙과 질서를 지켜 놀이에 참여하고 기다리는 흐믓한 풍경들이 곳곳에서 보였으며 활동 하나하나의 재미 속에 푹 빠져 해맑은 웃음이 가득한 운동장 풍경을 이루었다. 활동에 참여한 가족들은 날마다 이런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즐거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3학년 김현지 어린이는 “전통놀이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요. 가족들과 여러 가지의 전통 놀이를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집에 가서도 가족들과 틈틈이 자주 해보고 싶어요. 앞으로도 친구들과 전통놀이 많이 할 거에요.” 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은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는 장이 됐으며,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사, 학생, 학부모와 하나 돼 상리초 대화합을 구현하는 축제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장준덕 herjjang@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