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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 치부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학생들이 친숙한 개그콘서트 형식의 동영상을 상영하고 다함께 시청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2,3학년 재학생들이 서로 마주보고 인사한 후에 곧바로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입학과 동시에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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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성폭력 등에 대해 재미있는 개그콘서트 팀이 상황극을 펼치는 동영상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친구들이 싫어하는 별명을 부르거나 외모나 신체를 비하하는 말을 하며 장난이라고 하는 것은 장난이 아닌 언어폭력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끼리도 성적인 수치심을 일으키는 경우 성폭력에 해당하므로 그것도 장난으로 넘길 수 없다는 것을 적극 홍보했다.
이요셉 신입생은“등교 첫 날 입학식부터 학교폭력 근절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좀 더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광중학교 류기관 교장은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화를 폭발시킴으로써 부모, 친구와의 갈등이 심각해지고 학교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요즘,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교육을 전교생과 함께 입학식에서 실시해 학생들이 인권의 중요성과 삶의 소중함을 일찍부터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희 cdh4112@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