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의정부경찰서 외사경찰로부터 다문화 치안 교육의 수혜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여해 ‘다문화 수혜자들과 함께 하는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금번 범죄예방 캠페인에는 의정부경찰서 외사경찰, 의정부경찰서 치안봉사단, 운전면허교실 교육혜택을 외국인 근로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의정부서 외사경찰이 직접 제작한 범죄예방 홍보자료, 외국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국내기관의 연락처가 기재된 영문명함 등을 외국인들에게 배부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범죄예방 캠페인은 다문화 치안활동의 수혜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범죄예방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제고하고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파키스탄 근로자는 ‘그 동안 범죄예방교육을 받는 수동적인 대상에 지나지 않았는데 직접 범죄예방활동의 주최로써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아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의정부서 외사경찰 관계자는 ‘운전면허교육 등 다문화 치안활동의 수혜를 받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직접 범죄예방활동의 주최로 캠페인에 참여한 것은 의미가 있는 활동으로 향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경찰서 외사경찰은 캠페인 앞서 지난 5월 결혼이주여성 30여명에 이어 금번 6월 외국인 근로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바 있다.
경기 이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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