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이선종 기자]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필로티 구조 및 가연성 외장재 마감 건축물 주차장에서 화재 발생 시 급격히 확산 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실제 21년 4월 경기 남양주시 부영애시앙에서 발생한 화재로 39명의 연기흡입을 하고 그중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필로티 건축물 주차장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 되었다.

필로티 건축물 주차장의 경우엔 가연성 외장재 마감으로 되어있어 화재 시 화염 및 연기가 건물 계단을 통해 상층부로 급속히 이동하여 화재 발생 시 다량의 연기와 열기의 급속한 확산으로 화재 초기 진압 및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
또한 대부분 1층에는 스프링클러조차 설치 되어있지 않고 출입구에 방화문이 없는 건물이 많이 있어, 급속한 연소 확대를 막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한편 여수소방서에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피난용이성 등 전반적인 화재 안전 실태를 조사하며,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관계인에게 초기 화재진압방법, 피난유도 방법 등 초기화재 대응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이달승 서장은 “화재 발생을 대비해 대상별 특성에 맞는 적절한 화재진압 및 피난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중한 인명 및 재산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선종 기자 LSJ32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