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외 전담여행사 50곳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월 24일 서울 마포구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의 대표 관광지를 알리고 국내·외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내·해외 전담여행사 지정… 강원 관광 활성화 지원
올해 선정된 전담여행사는 국내 20개사, 해외 32개사(동남아 14개, 중화권 10개, 일본 2개, 구미주 6개)로 구성됐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며, 전통시장 연계 관광 상품 개발·운영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강원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선 개통으로 개선된 교통 여건을 반영해 서울뿐만 아니라 영남권까지 관광객을 확대 유치할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외 전담여행사는 각 국가별 특성에 맞는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강원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시·군 및 스키 리조트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단체·개별 여행객 대상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B2B 상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맞춤형 마케팅 추진… 해외 관광객 유치 본격화
간담회에서는 팸투어, 해외 세일즈 마케팅,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논의하며, 강원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 마케팅 전략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여행사들과 협력해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강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여행사 지정 및 협력 강화로 강원특별자치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