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고등학교(교장 이의섭)는 2013 학년도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고3학생들의 교과서 물려주기 행사와 우수동아리 발표회를 지난 7일(금) 7-8교시 다목적실에서 열었다.

먼저 교과서 물려주기 행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버려지는 교과서를 재활용해 자원을 절약하는데 취지가 있었다.

영덕고는 이번 교과서 물려주기 행사가 단순히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학생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학생들 스스로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는 모습에 교사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수동아리 발표대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 각자 PPT 자료를 제작하고 동영상과 사진 자료 등을 활용해 발표하는 것으로 등위를 가렸다.

예선을 거쳐 최종 동아리 발표에 참가한 동아리는 총 10개로, 정규 동아리 2개(봉사-블루로드, 수학 심화반-SWIM)와 자율 동아리 8개(1학년 밴드-육가락, 2학년 밴드-HS밴드, 기후변화-GCFL, 과학탐구-GOES, 영어회화-Y.D Times, 농구-YBC, 교지제작-늘픔, 시사토론-Tomorrow, )에 소속된 학생들이 참가했다.

5인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총 집계해 최우수상은 교지제작 동아리의 발표자 강신우, 오규정 학생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의 의의는 단순히 순위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1년간 직접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발표 자료를 제작하고 발표해 봄으로써 1년 간의 동아리 활동을 평가해 보고 발전적인 동아리활동의 방향도 생각해 보는데 있다.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올 2014년에는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과 꿈을 키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영덕고는 이러한 행사를 적극 지원하여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영덕고 2학년 1반 김재훈>

편집팀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