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의 고위공직자로 구성된 연수단이 4월 19일(화) ~ 25일(월)까지 경상북도에서 시작된 한국의 새마을운동 모델을 자국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상북도를 방문했다.

세네갈 고위공무원단은 새마을운동 기본이해 및 추진전략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 현장실습 및 농업기술원, 영농기계 지역기업 등을 방문하고 22일 경상북도지사를 예방하여 세네갈 정책연계 및 새마을 세계화사업 확산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이날 경북도 신청사에서 개최되는‘새마을의 날’행사에 참석하여 새마을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는 지난 11월 19일 경상북도는 세네갈 정부와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세네갈 정부와 함께 새마을운동의 국가시책화 사업에 대한 새마을핵심 인재양성 및 농업 협력추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 인재양성을 위해 3개 과정(시범마을 청년인재양성, 현지 새마을연구소 교관요원 양성, 고위공직자과정)의 연수 프로그램을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와 농업기술원(농업교육, 현장실습)과 협력․운영하며

농업협력을 위해 벼농사 영농시범단지 조성, 새마을시범마을을 3개소로 확대하고, 쌀농업 식량 자급자족을 위해 농업전문가를 6월경에 현지에 파견하여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 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세네갈 고위 공무원과 함께 한 자리에서 “지난해 두 차례 세네갈 대통령님을 만나 뵈었을 때 대통령님의 세네갈 새마을운동 확산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세네갈 국가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 성공에 고위 공직자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이에 고위공원단 대표인 오마르 삼바 바 세네갈 대통령실 차관보는“마키 살 대통령의 한국 경제․사회개발을 이끈 새마을운동에 특별한 관심으로 이번 고위 공직자들이 경상북도를 방문하게 되었고, 경북을 방문하는 동안 현장중심의 새마을운동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 귀국하면 보고 들은 바를 정책에 실제적으로 적용하여, 세네갈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2005년부터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86개국 4,297명의 새마을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9개국 27개 마을의 사업을 15개국 42개 마을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UN차원에서 새마을운동이 언급되어 개발도상국의 많은 국가정상들이 새마을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의 전수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세네갈,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으로 18개 시군 및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새마을리더 봉사단 및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하고 현지로 찾아가는 새마을연수 실시, 새마을연구소의 전략적 배치 등 저개발국 새마을운동 확산 및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주희정 기자 yegrina08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