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2016충무훈련기간(13~15일) 중 실제훈련으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대테러 시범식 훈련’을 1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동구청이 지원하는 이번 훈련에는 부관훼리, 국가정보원, 해군작전사, 부산동부경찰서,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동구청, 항만소방서 등 민, 관, 군, 경 총 13개 기관 200여명과 부산항 보안책임자 50여명이 참가하고 헬기 2대, 함정 및 선박 6척 등 20여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실행절차 숙달을 위하여 실제동원훈련과 중요시설 피해 복구훈련 등 실제훈련 위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으로서 선박 및 항만다중이용시설 대테러 대응능력 배양, 대테러 관련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및 부산항 항만시설 보안책임자에 대한 임무수행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세부 훈련내용은 테러범이 여객터미널 건물에 난입하여 인질을 확보하고 여객선을 점거한 상황을 가정하여 상황보고 및 전파, 초동조치, 선박 공중강습 테러범 진압작전, 여행객 구출 및 사상자 구호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부대 행사로 안보장비 및 대테러 장비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금번 훈련을 통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대테러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비상태세를 점검하여 안전한 부산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방송국/김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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