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물과 성매매 정보 등을 공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언론인 단톡방'을 내사중인 경찰이 앞으로 정식 수사에 나선다. 기자 피디 등으로 구성된 익명 언론인 카카오톡 채팅방 참가자들은 지난 10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었다.
기자 피디 등으로 구성된 이 채팅방에서는, '버닝썬 동영상'으로 불리는 불법촬영물을 포함한 각종 음란물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폭력 피해자의 신상 정보가 담긴 사설 정보지나 성매매 후기 등이 공유 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대로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엄현진 hjin217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