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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쓰레기 '필리핀 불법 쓰레기 수출'

필리핀에 남아 있던 5천여TON 가운데 800 TON 2일 평택당진항으로 들어와.

2020-02-03(월) 07:37
[신동아방송=박대영 기자] 평택시가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평택항으로 추가 반입된 쓰레기를 화성시에서 소각 및 재활용처리 한다는 계획을 세워 화성시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환경부·경기도·평택시와 제주도 등은 반송 쓰레기 5천177은 제주도산 생활폐기물임을 확인,각각 65대 35의 비율로 비용을 분담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경기도와 평택시는 지난 4월 들어 온 1차 필리핀 반입 쓰레기에서 ‘감염성 폐기물’이 일부 섞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부적정하게 처리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향후 논란거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2일 경기도와 평택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있던 한국산 쓰레기 약 800 t 분량이 평택항으로 들어왔다. 이 쓰레기는 평택시와 제주도가 소각이나 재활용 처리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평택항을 통해 들어 온 필리핀의 한국산 쓰레기 4천666 t을 행정대집행(3천206 t)과 쓰레기를 수출했던 J업체의 폐기물조치명령(1천460 t)으로 전량 소각했다.

사진 = 컨테이너에 실려 평택으로 돌아온 수출된 쓰레기

그러나 1차 필리핀 반입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피 묻은 솜과 링거 줄, 주사기 등 의료 폐기물들이 감염성 폐기물 전문 처리업체가 아닌 일반 소각장에서 처리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시 필리핀 반입 쓰레기 처리 작업장에서 근무했던 A씨는 “의료 폐기물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간 ‘쓰레기 공방’ 탓에 경기도 공무원이 일일이 쓰레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면서 “당시 경기도 공무원이 제주도 쓰레기를 확인하다가 현장 근무자에게 대신 (확인)해달라고 하는 바람에 의료 폐기물이 섞여 있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택시 환경지도과 관계자는 “주사기나 링거 등 의료폐기물도 일반 소각장에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힌 반면 일반 소각장 업체들은 “감염성 폐기물은 영업 대상 품목도 아니고, 감염성 폐기물을 전문으로 처리하는 곳에서 소각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평택항 인근 지역주민들은 “필리핀 불법 수출 쓰레기가 평택항으로 들어오는 것도 불편한데, 감염성 폐기물까지 섞여 있다면 더더욱 안 될 일”이라며 “필리핀 쓰레기의 평택항 반입을 반대하는 것은 물론 감염성 폐기물 반입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처리했던 것이 드러나면 경기도와 평택시를 직무유기로 고발조치해야 한다”고 강한 불만을 털어 놓았다.

앞서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지난 2018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6천500 t의 쓰레기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을 할 수 없는 일반쓰레기와 의료폐기물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평택시는 필리핀 쓰레기 소각과 재활용 업체를 인근 화성지역에 있는 ‘S에너지(1차 반입 시 소각장소)와 S산업(재활용)’으로 지정하고 계약까지 완료한 사실이 본지 확인결과 드러났지만, 시는 화성시와 협의는커녕 통보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환경문제로 지자체 간 마찰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필리핀에 불법 수출됐다가 평택항으로 되돌아온 쓰레기가 화성시로 들어와 처리되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추가 반입된 쓰레기도 화성시에서 처리된다고 하니 사실확인 및 현장조사를 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평택항을 통해 들어오는 필리핀 2차 반입 쓰레기를 평택시 현덕면 소재 임시야적장으로 옮겨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지역 주민들과 협의 없이 세우면서 말썽까지 빚고 있다.
박대영 기자 dnfi8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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