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박광옥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9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송귀근군수, 송영현 군의회의장, 김영순 대회추진위원장, 자원봉사자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7회고흥군 자원봉사자대회 기념식」을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되었으며, 우수봉사자 10명과 자원봉사 체험수기 공모 우수자 6명 등 한 해 동안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제17회 자원봉사자대회는 기념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담가나누기행사」로 김치2,500포기(1,004박스)를 담가 취약계층에 나누는 참된 봉사자의날을 계획했으나,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행사계획을 변경하여 기념식만 우선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영순 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김장김치 담가나누기 행사를 할 수 없어 매우 아쉽지만, 전문업체에 김치를 위탁생산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며 “따뜻하고 살맛나는 우리 고흥을 위해 내년에는 봉사활동을 더 많이 하는 한해가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격려사에서 “올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봉사·헌신하는 자원봉사자가 더욱 빛났다”며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분 간호사처럼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1004사랑의 김장김치는 12월14일부터 17일까지 읍면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박광옥 기자 rhkddhr7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