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윤혜림 기자] 경상남도와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경남지역 산림조합이 2일 경남도청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취약계층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생계비·의료비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금은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생계비 및 의료비로 사용하게 되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군을 통해 신청 받은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이 지원 대상이다.

기탁금 재원은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및 도내 18개 시·군 지역산림조합에서 마련되었다. 2018년부터 매년 3천만 원을 기탁하였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해 1천만 원 증액한 4천만 원을 기탁한다.

산림조합은 지자체의 산림사업을 대행·위탁받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으로서 사업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자 기탁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산림조합에서 매년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라며 “올해는 경남지역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인 117도를 달성해 2년 연속 100도를 넘는 따뜻한 해로, 경남도에서도 취약계층 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하병필 행정부지사, 구광수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이상규 사천시산림조합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혜림 기자 ychoe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