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정지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윤 당선인은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한다"며 "대구·경북 지역부터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이번 지역방문 일정을 통해 대선 승리를 만들어주신 대한민국 국민들, 지역분들에게 다시 돌아가서 감사의 뜻을 표하겠다는 후보 시절의 약속을 지키고, 지역의 민생 살릴 수 있는 방안도 청취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가장 강조하는 지방균형을 새 정부에서 이뤄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내고 청취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정과제의 강력한 어젠다로 제안하고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과 관련해 "그 부분도 검토를 당연히 하고 있지만 결정된 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24일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 건강이 회복돼 사저로 가시게 돼 다행"이라며 "퇴원을 하셨다니까 한번 찾아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 한 바 있다．

정지윤 기자 dpqms92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