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함안=이신동기자]함안군은 (주)원비두기술(대표 박봉규)에서 10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도서 1160권(20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원비두기술 박봉규 대표, 뜻있는 도서출판 이지순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물품은 군내 사회복지시설과 10개 읍면 경로당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봉규 대표는 “책 읽기 좋은 가을을 맞아 삶의 어려움에 지친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한 권의 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좋은 책과 함께 마음의 양식을 얻어 힘들고 지친 우리 이웃들이 삶의 용기와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책들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탁해주신 책이 군내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를 주고 삶의 지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창원시에 소재한 ㈜윈비두기술은 핵반응기 및 중기 보일러 제조업을 하는 기업체로, 이번에 기탁한 도서는 뜻있는 도서출판에서 출간한 ‘새로 쓰는 주역강의’, ‘조선의 유학자, 조식’, ‘생각을 기계가 하면 인간은 무엇을 하나?’, ‘을묘사직소, 조선을 움직인 한편의 상소’ 등을 포함해 1160권이다.

신동아방송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