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성 능동고(교장 최석렬) ‘무대에서 세상 밖으로’ 연극반 동아리(지도교사 한서은)는 지난달 27일(수) 화성시에 있는 푸른중학교와 28일(목) 예당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연극 공연을 했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화성 오산 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폭력 예방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능동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예정되어 있다.

연극 제목은 ‘우리도 할 말이 있다구요 2’로써 학교 폭력 중에서도 성폭력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경각심과 피해자의 아픔을 알려 주는 연극이다.

푸름중의 김선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이 됐다. 이런 연극이나 뮤지컬 등을 통한 예방 교육을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평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화성동부경찰서 양준규 경장(능동고등학교 학교 전담 경찰관)이 연극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의 양형 기준 등을 학생들에게 강연을 해 줌으로써 학생들에게 학교 폭력 특히 성폭력이나 성추행 등의 철없는 행동이 가해자 스스로에게 씻을 수 없는 인생의 오점을 남기게 되고, 또한 피해자의 인생에 엄청난 아픔과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줬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공연 관람을 한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교 폭력 예방의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능동고 이주영>

편집팀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