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지사는 8월 20일 북한군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하여 8. 23일 간부공무원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민방위경보시설을 방문하여 점검을 실시하는 등 북한군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지사는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최근 사태 해결방안과 남북관계 발전방안에 대한 폭넓게 논의가 이루어져 긴장관계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한군 추가 도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추가 도발은 도민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상황으로 비상연락체계의 구축, 공무원 비상근무 철저, 불필요한 출장억제, 청사를 비롯한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 강화 등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과 민방위 대피시설 신속점검, 비상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어, 민방위 경보통제소를 방문하여 경보체계 운영상황과 장비를 점검하고, 항상 최적의 상황을 유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8. 20일 북한군 서부전선 포격 발발 즉시 도 간부공무원과 시군 부단체장을 비롯한 전직원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토록 하였으며, 민방위 경보통제소 근무를 강화(2명, 3교대 → 3명, 2교대)하고 위기상황의 파악 및 보고 전파 등 상황관리체계 유지를 위한 공무원 비상근무를 실시(23시까지, 휴일 09:00~23:00)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앞으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만일의 추가도발에 대비하여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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