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안컵 8강전 상대 카타르에게 지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후반 33분 압둘아지즈 하템에게 중거리슛 득점을 허용해 0-1로 패했습니다.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한 것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카타르를 만나 진 이후 다시한번 패배하면서 설욕에 실패했습니다.

이날 결과에 대해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지쳐있었고 실망시켜드려 죄송스럽다”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 시청률은 23.5%에 달하면서 전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조사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28일 새벽 비행기로 귀국합니다.

유럽에서 뛰는 7명의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해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홍지호 jihohong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