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강성대 기자]전남 무안군(군수 김 산)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는 관내 어르신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장기요양기관의 인지활동, 신체활동, 재활운동,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교구 구입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산 무안군수는 “인구수 대비 노인 인구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며 “평생 고생하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구구입지원 사업은 무안군의회 김원중 의원이 발의한 ‘장기요양기관 프로그램 교구 구입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건강공단 광주본부 이원길 본부장은 “지자체와 건보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선례를 남겼다”며 “공단 및 지자체와 장기요양기관이 상생을 통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는 42개의 장기요양기관(시설 15개, 재가 27개)이 있으며, 1,582명의 노인들이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을 받은 후 83.1%인 1,315명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강성대 기자 sisa1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