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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계 인사 300여명, 양국 갈등 우려 표명

“경제와 정치,외교는 자동차의 두 바퀴”

2019-09-25(수) 00:21
한국과 일본의 재계 인사 300여 명이 서울에서 24일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열었다.

양국 정부 간 정치·외교 갈등이 교역으로 확대되는 데 경제인이 일제히 우려를 표하면서 행사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재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온 일본 기업인은 ‘정치·외교와 별개로 기업 간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김윤 한일경제인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양국은 숙명적 이웃으로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경쟁과 협력을 통해 공존공영해야 한다”며 “공통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에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손경식 경총 회장(CJ 회장)도 “한일 간 무역분쟁은 (기업 간)오랜 신뢰 관계를 훼손하고 국제공급망에 예측 불가능성을 초래해 양국 기업에 불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일본 측 기업인도 현재 상황을 “출구가 안 보이는”, “폭넓은 피해”, “(기업에)절실한 문제” 등으로 표현하며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한경제협회 회장인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은 “한일 양국의 정치·외교 관계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자치단체·문화·스포츠 간 교류도 한일은 긴장의 연속”이라고 진단했다.

미키오 회장은 “불매운동은 일본 기업뿐 아니라 한국 기업, 소비자, 한국에서 일본계 기업에 일하는 근로자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경제와 정치·외교는 자동차의 두 바퀴라는 점에서 정치외교 관계의 복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미키오 회장은 아세안 국가 등 제3국에 한일 기업이 공동 투자를 하고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경제인은 50년 동안 구축한 관계를 결코 무너뜨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한·일 정부를 대표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도 참석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한일관계가 어렵더라도 양국 교류와 협력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야스마사 대사는 “최근 불매운동이 일본기업 경제활동 그림자 드리우는 상황이어서 크게 우려한다”며“이번 회의가 양국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1969년부터 매년 열렸다. 당초 지난 5월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일한경제협회의 요청으로 연기됐다가 지난 7월말에서야 일정을 다시 잡았다.
권병찬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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