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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엽 칼럼] 일본의 두 얼굴 “알아야 면장(免葬)한다”.

2020-02-04(화) 15:10
사진 = 최종엽 논설위원
[신동아방송=최종엽 논설위원] 기자는 최근 대마도 땅을 밟으며 우리 수족이나 다름없는 대마도가 일본영토 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역사에 대한 반성 없이 인류 정의에 도전하는 일본의 악질적 행위에 당하기만 했던 조선의 위정자들과 우리정부의 무능이 여행길 내내 오버랩 되었다.

일본의 두 얼굴

일본에서 만나는 왜인들은 하나 같이 친절했다. 양방향1차선의 좁은 도로에서는 한참을 기다려 양보했고 길을 물을 때는 일손을 놓고 동행해주었으며 정직하고 정확했다. 타인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의식이 선명했고 어디가든 청결했으며 성품도 온유하게 다가왔다. 그러면 이러한 모습이 진정한 일본인 일까? 아니다, 절대 아니다. 배려 뒤에는 음흉함이 친절에는 사악함이 웃음 뒤에는 수심(獸心) 이, 양보의 이면에는 약탈의 근성이 숨어있음을 역사와 현실이 증명한다.

임진왜란 이전의 중세나 고대사는 접어두고 일제 36년사를 조망 그들의 잔혹사를 보면 학살과 겁탈, 방화, 고문, 생매장에 살인경쟁을 벌였고 생사람의 가죽을 벗기고 장기를 적출하고 인육을 씹었다. 당한 것이 조선뿐인가. 중국의 난징과 간도에서 동남아 곳곳에서 일본 본토에서 일본인의 발길 닿는 곳이 범죄 현장이요 야수 사냥이었다.

일본의 잔인성은 사무라이 속성

기자는 인본인들의 잔인한 이유가 궁금했다, 왜 그럴까? 일본의 역사를 뒤져보니 사무라이의 역사문화와 무관치 않다. 사무라이 정신은 ‘사’보다 ‘공’이 우선한다. 힘 센자나 상관 앞에서는 무조건 복종해야하며 불응하면 죽음을 당하거나 할복자살을 강요당한다. 무서운 칼의 규율이 800년 동안 지속되었고 이것이 수직문화로 정착하였으며 그 정점에는 천황이 있었고 이런 칼의 문화는 일본인의 뼛속에 스며들어 전체주의에 순응하는 국민으로 체질화 되었으며 강자에 무릎 끓고 약자에는 복종을 강요하는 근성으로 뿌리내린 것이다.

‘和’사상의 기틀을 다진 쇼토쿠 태자

쇼토쿠(聖德)태자 이전의 (580년경) 일본은 씨족 중심 사회로 천황은 실권이 없고 우지(호족)들이 권력을 장악했다. 그 대표적인 우지가 모노노베 가문과 소가노(蘇我)가문으로 이들은 백제로 부터의 불교 수용을 둘러싼 30년 전쟁 끝에 소가씨의 승리로 끝난다. 소가씨는 자기 집안의 황녀 스이코(推古)를 대왕으로 내세우고, 사위인 쇼토쿠 태자에 섭정을 맡겼다. 이 시대를 전후한 100년을 아스카 시대라 한다.

쇼토쿠 태자는 604년 화 사상의 기틀을 확립하는 십칠조헌법‘十七條憲法’을 만들고 제1조에 '화(和)를 강조하며 제12조에는 '한 국가에는 2명의 군주가 없고 백성은 왕을 주인으로 삼는다' 로 명시 왕권 강화와 ‘和’를 일본정신으로 승화시키는 토대가 되었다. 和는“밥(禾)을 나눠 먹는(口)다” 는 의미다.

화혼양재 和魂洋才 사상과 일본의 근대화

和 사상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 화혼양재 사상이며 일본의 근대화 정신이다.화혼( 和魂)은 일본의 전통 정신을, 양재 洋才란 서양의 기술을 말한다. 서양의 산업과 과학기술을 인정하고 수용하되 일본의 혼을 접목하여 더 높은 도약과 발전을 추구했다 서양 시스템에 일본 혼을 융합한 결과 단기간 내에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요인이다.

한국의 성장이 배 아픈 일본

작년 8월 11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DP는 4만2985달러로194개국 중 32위이며 일본 GDP는 4만5565달러로 차이가 없으며 전체 순위는 한국보다 1계단 높은 31위였다. 이 격차는 점점 줄어 3년 뒤인 2023년이면 한국이 일본을 앞서 일본보다 135달러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아베정권은 한국의 성장이 달갑지 않다. 일본은 과거 자신들이 지배했던 우월심리가 작용 한국이 더 성장하기 전에 그들 아래 무릎 꿇리고자 하는 심보가 핵심소재의 수출규제로 표출 되었다.

독도 영유권 주장의 배경을 들여다보면, 러-일 전쟁 당시 일본은 한국-독도-일본 간 해저케이블을 설치 일본의 해군기지로 이용 세계 최강 러시아 함대를 격파시키고 러.일 전에서 승리했다. 그들이 독도를 점유한다면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의 군사동향을 살필 수 있는 전략기지로 활용 할 수 있으며 경제적 측면에서도 독도 주변의 광물자원과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여 어자원이 풍부한 것이 일본의 침략근성에 불을 붙이고 이다.

일본 대응 전략은 감정이 아니라 국익이다.

금번 한일 무역전쟁은 위안부 문제가 발단이었다. 한.일 관계를 국내 정치로 이용하고 갈등을 키운 정치권의 자충수였다. 싸움은 정부가 만들고 코피는 기업이 터졌다. 2010년 9월, 중-일 분쟁 지역인 동중국해의 다오위다오 해상에서 일본은 중국 선원을 나포 본국으로 끌고 갔으나 18일 만에 풀어줬다. 중국은 조용한 이성으로 일본의 약점인 희토류를 통해 복배 시킨 것이다. 강자 앞에 약한 일본이다. 약점을 찾아 대응해야 한다.

우리는 고약한 이웃을 곁에 두고 살아간다. 이것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면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 감정이 앞서면 당한다. 감정보다 냉철한 이성으로 대응하자 전장에서 장애물을 만나면 폭파시키기도 하지만 우회하거나 넘어가는 방법이 있다. 우리가 사는 방법은 그들을 뛰어 넘는 것이다.
최종엽 논설위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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