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효과가 높고 위생적인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15일까지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는 배출자 인식카드 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전자저울에 의해 배출량을 자동 측정해 배출한 만큼 수수료가 부과된다.

배출자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관리해 감량할 수 있고, 음식물 수거용기가 밀폐되어 있어 위생적이고 악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청자격은 관리주체가 있는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수수료 부과 및 계량장비 관리 등 전산시스템 운영을 할 수 있는 전담 인력이 확보되어야 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주민 50%이상 동의를 받아 참여신청서와 동의서를 이달 15일까지 시청 도시미화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효과가 탁월한 RFID 종량기 설치에 많은 공동주택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설치 확대로 환경도 지키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에 1차 신청을 받아 8개 공동주택에 38대를 설치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공동주택 6개 단지 3,364세대에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46대를 설치해 시범운영한 결과 약 30%의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남 전남여수본부장 tkfkddl59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