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이든, “시진핑 독재자” 지칭, 블링컨 만난지 하루 만에... 건강 이상설?

[신동아방송=Lin jing zi 특파원] 바이든 미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dictator)로 불렀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바이든은 올해 2월 '중국 정찰풍선' 사태 당시 시 주석이 언짢았던 까닭은, 그가 경위를 몰랐기 때문이라며, 무엇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창피(embarrassment)’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21일 브리핑에서 "매우 터무니없고 무책임하며, 중국의 정치적 존엄을 엄중하게 침범한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로 규정하며, 시 주석을 '독재자'로 칭한 바이든 대통령 발언에 대해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방중 하루 만에 시끄러운 두 사람.sns

블링컨 방중으로 해빙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바이든의 발언을 두고, 선거를 앞둔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측과, 그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측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한다.

Lin jing zi 특파원 smspd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