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나주=이신동기자] 노안초등학교는 지난 2025년 4월 8일(화)에 전교생이 함께 나주 성보 농장을 찾아 특별한 자연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직접 배나무를 관찰하고, 교실에서 배운 배나무 수정 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노안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교육인 ‘노안 사계 빛깔 행복 교육’의 일환으로 생태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태교육 전문 강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만개한 배꽃이 가득한 배 과수원에서 ‘배꽃 관찰’과 ‘배나무에 이름 걸기’ 활동을 중심으로 생태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흰 꽃잎 사이를 오가며 배꽃의 구조와 특징을 알고, 나무에 각자의 이름표를 걸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안초 5학년 김도민 학생은 “배꽃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까 더 예뻤어요. 나무에 내 이름을 걸고 나니까 정말 제 나무가 생긴 것 같아서 신기하고 궁금해졌어요. 앞으로 이 나무에 진짜 배가 열리는 걸 꼭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병렬 교장은 “학생들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자연에서 관찰하고 확인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예정이다”고 전했다.
노안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배우는 생생한 교육의 장을 만들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